[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카카오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담보로 300억원을 대출받았다는 소식에 22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2.78% 오른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앞서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 96만4011주를 삼성증권에 담보로 맡기고 3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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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이 담보로 맡긴 주식은 보유 지분 1255만4461주(지분율 18.57%) 중 7.6%에 해당한다. 시가는 당일 종가인 7만5800원 기준으로 약 730억원이다. 대여 기간은 다음해 5월 15일까지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김 의장이 지난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소셜 임팩트’ 관련 사업에 개인적으로 자금을 투자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 등이 나오고 있다.

소셜 임팩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재무적 성과도 내는 것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카카오는 내년 초 소셜 임팩트 사업을 주도하는 독립법인 ‘카카오메이커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103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냈다. 올해 초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와 게임퍼블리싱의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14.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