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저탄소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생태관광지역 3곳에 관광서비스 분야 최초로 ‘탄소성적표지’를 인증했다고 30일 밝혔다.
2009년부터 운영한 탄소성적표지는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₂)량으로 환산, 라벨 형태로 표기하는 제도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생태관광지역은 제주 선흘1리 동백동산, 전북 고창 용계마을 고인돌·운곡습지, 강원 인제 용늪 생태마을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각 관광프로그램은 숙박에서는 야영이나 펜션을 활용하고, 교통에서는 단체 이동, 생활에서는 전기 절약이나 폐기물 발생 최소화 등으로 다른 관광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였다.
특히, 숙박의 경우에는 1인당 019kgCO₂를 배출해 다른 국내 관광의 1인당 탄소배출량 평균인 21.44kgCO₂보다 낮았다.
이들 생태관광지역은 관광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관광객 1인당 탄소배출량을 해당지침에 따라 정량적으로 산정해 인증을 받았다.
환경부는 그동안 제품 중심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관광, 숙박 등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최민지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이번 생태관광지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관광지 운영자들이 친환경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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