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전원책이 청와대 비아그라 용도에 대해 추측했다. (사진='썰전' 방송 캡처)
'썰전' 유시민, 전원책이 청와대 비아그라 용도에 대해 추측했다. (사진='썰전'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용도에 대해 “우리 국민 자존심 상 선물용이라고 믿자”는데 합의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3차 담화에 대해 분석했다.최근 청와대가 비아그라, 태반주사, 마취크림 등을 구입한 것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유시민과 전원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 자체는 문제 없다"면서도 "비아그라는 왜 샀을까?"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전원책은 "청와대에서 해명자료를 쫙 냈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제가 추측하기에 선물용으로 샀을 가능성이 있어요. 수행기자단이라든가 평소 정책 고객한테. 그거 말고는 해명할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전원책도 "그냥, 우리 국민 자존심 상 그대로 믿읍시다"라고 말했다.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문을 두고 "번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썰전’은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로 인해 긴급 새벽 녹화를 한 상황이다. 유시민은 "담화문의 뒤의 1분 40초 정도는 번역이 필요하다.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서 통역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담화문 앞부분의 절반은 '난 애국자야. 난 결백해. 아랫것들이 다 해먹었어. 내 잘못은 관리를 못한 것'이라는 뜻"이라며 “문제는 뒤쪽이다. 여기는 '난 잘못 없는데 자꾸 시끄럽게 나가라고 하니까 나 결심했다. 국회에서 합법적 절차와 일정 만들어주면 받아들이겠다. 하야는 없어'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여기에는 '니네 합의 못할 것, 내가 이렇게 나올지 몰랐지?'라는 의미도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원책 변호사는 "야 3당, 대선주자, 각정파, 비박 다 생각 다르다. 여기에 개헌, 탄핵, 특검 등에 물려 들어가 있다"고 동의했다. 그는 이번 담화문을 두고 "이건 새롭게 아이디어를 주는 사람이 등장했다고 본다. 현역의원으로 친박계 핵심 중 한 사람으로 영민한 친구"라면서 "그렇지만 차마 공개 못하겠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대통령에게 누나라고 하는 사람 아니냐?"고 짚어냈다. 이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다시 담화문으로 돌아간 유시민은 "박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기 자신을 어떻게, 법을 어떻게, 정치와 국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 준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담화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_국가와 국민을 위했고,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사심도 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독한 나르시시즘이고 나는 애국자라는 확신"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임기단축에 대해서는 "임기단축은 하야할 뜻이 없다는 것이고, 진퇴도 그냥 있을 수 있다는 뜻"이라며 "쫓겨나는 것이 아니고 정권을 이양하는 것을 국회가 방법 내놓으라는 뜻"이라고 풀었다. 또 그는 "본인은 법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는 것인데, 이런 건 법적으로 없다. 하야는 정치적으로 물러나는 것"이라며 "명예퇴진은 임기를 마친 다음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