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달러 환율 전망에 이목이 쏠린다. 사실상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상 강도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 이후 초강세를 보이던 달러화 강세 흐름이 다소 소강 국면을 맞으면서 당분간 1160~1180원대의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 고점은 일단 찍은 것을 보이고 연말엔 네고 물량도 많은 편이서 상단은 1180원을 뚫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다만 하단도 1160원대 수준에서 지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1월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대체로 양호했지만 임금상승률이 기대를 하회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금리인상 기조 즉 강도나 속도에 큰 변화를 주기 어렵고 연준 입장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정책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달러화의 추가상승도 제한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나 다만 이번 12월 회의에서는 강하게 금리인상 시그널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김지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폭이 최대 0.75%”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연준 위원들의 전체성향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지난 9월 점도표에 나타난 것과 같은 수준의 금리인상 폭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노믹스 정책이 구체화되는 내년 1월말까지는 달러화 강세가 소강국면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홍춘욱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미 연준 멤버들이 2017년 정책금리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낮아, 달러강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12 월 금리인상 금리인상 전까지 달러화가 100p에서 지지되고 있는 점은 적극적인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ECB 통화정책회의와 FOMC를 앞둔 경계 속에 1160원 초반에 초반에 진입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 현상이 주춤해질 경우 이머징 금융시장 불안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미국 시중금리 추가 상승 리스크는 달러화 가치의 추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라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황유진 기자]/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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