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픈한 롯데몰 은평, 직접 돌아보니…
-키즈파크ㆍ스포츠테마파크 등 체험형 시설 눈길
-쇼핑몰ㆍ마트ㆍ시네마는 기본…맛집까지 가득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색적 몰링 문화 선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4번출구로 향하자 새로 오픈한 롯데몰 은평 입구가 바로 눈에 들어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했다.
롯데몰 은평은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일대 부지면적 약 3만 3000㎡(9980여평), 연면적 약 16만㎡(4만 8400여평) 규모로 들어섰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연결돼 있으며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 쇼핑몰, 마트, 시네마, 키즈파크 등으로 구성됐다. 주차시설도 지상 5층부터 9층까지 약 1500여대 규모로 조성돼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지난 8일 둘러본 롯데몰 은평은 기존의 롯데몰에서는 보지 못한 매장들로 구성돼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몰링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시설을 대거 입점시켰다. 이곳에는 영업면적 기준으로 약 26%가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로 구성됐고 ‘식음료’가 약 20%를 차지하는 등 절반에 가까운 공간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3층과 4층에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 키즈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키즈파크’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롯데월드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드벤처 시설 사업을 롯데몰 은평에서 처음 시도한 것이다.
키즈파크는 롯데몰 은평 내 3층(4298㎡)과 4층(2314㎡)에 총 약 6600㎡(2000평) 규모로 들어섰다.
22일 문을 여는 키즈파크는 롯데월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로 신비로운 해저왕국 테마의 3층 ‘언더씨 킹덤’과 아름답고 평화로운 해저왕국을 형상화한 4층 ‘언더씨 캐슬’로 구성됐다.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은 탑승형ㆍ체험형 등 총 11종이 마련됐으며 아이들의 생일파티와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파티룸’이 준비돼 있다. 또 디지털 아트 놀이시설인 ‘팀랩’, 고래 모양 외관의 캐릭터 상품점 ‘기프트 웨일샵’ 등도 운영한다.
정준섭 롯데몰 은평 점장은 “키즈파크가 사업에 성과를 내게 되면 앞으로 지방에서 오픈하는 롯데몰에 다른 테마를 적용해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키즈파크의 이용 가격은 3시간 기준으로 36개월 이상 어린이가 2만 5000원, 어른은 1만 5000원이다. 여기에 3시간이 넘을 경우 추가 요금까지 붙는다. 4인가족이 이용할 경우 키즈파크내에서 식사까지 한다면 10만원이 훌쩍 넘어 부담감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와함께 꼭대기 층인 9층에는 풋살장을 비롯한 스포츠 테마파크인 ‘I♥Sports’를 조성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축구와 스크린 야구, 탁구, 어린이 수영 등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체험형 장난감 전문매장 ‘토이저러스’와 ‘롯데리아 멀티카페’가 마련돼 있어 가족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몰 은평은 패션뿐만 아니라 맛집들도 많이 들여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4층 식당가에는 세계 각지의 유명 수산시장을 모티브로 한 씨푸드 뷔페 ‘바이킹스마켓 해도식당’을 비롯해 홍대 6개 맛집과 게임장이 어우러진 ‘홍스트리트’, 전주비빔밥 전문점 ‘전주중앙회관’, ‘북촌손만두’, ‘오뎅식당’, ‘아그라’, ‘피에프창’ 등 다양한 맛집이 입점돼 있었다.
또 4층 반대편에는 세계 각지의 디저트 메뉴로 특화한 디저트 편집숍 ‘디저트고’도 마련돼 있어 ‘스트릿츄러스’, ‘대만 락 카스테라’, ‘백미당’ 등 다양한 간식 거리도 즐길 수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자리한 롯데마트 은평점은 지역주민들로 북적였다.
이곳은 총 3개층에 약 9385㎡(약 2844평) 규모로 친환경 전문매장인 ‘해빗’을 비롯해 조리도구 전문점 ‘룸바이홈’, 유아동 전문점 ‘로로떼떼’ 등이 들어섰다.
특히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이곳에 20~40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언더웨어 전문매장인 ‘보나 핏’을 처음 선보였다.
이곳은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브라와 팬티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롯데마트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국내 전 지역 고객들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정 점장은 “롯데몰 은평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밀착형 복합쇼핑몰”이라며 “은평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서북상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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