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박준하가 첫 미니앨범 ‘내 이름은 연애’를 발매했다.
박준하는 “각종 공연의 세션과 편곡자 등으로 활동해왔지만 정작 내 음악을 못했다”며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 노래를 하고 싶었던 마음을 담아 기타를 잡고 곡을 만들어 나갔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염세적인 시선으로 연애담을 담담하게 전하는 타이틀곡 ‘우리는 서로의 착각이었네’를 비롯해 만남과 헤어짐의 과정을 특별한 묘사 없이 담담하게 전하는 ‘내 이름은 연애’, 순수한 마음을 가진 22세 남자를 화자로 빌려 고백에 대해 노래한 ‘산본 러브송’,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겨울 비’를 재해석해 담은 ‘핑크 레인(Pink rain)’ 등 끊임없이 연애의 존재 여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5곡이 담겨 있다. ‘산본 러브송’에선 마이크 하나만 놓고 기타와 베이스를 함께 녹음하는 등 복고적인 사운드를 담아내려 시도한 것도 특징이다.
박준하는 “곡을 쓸 때의 순간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노래가 되는데, 그렇게 감정을 넣어 노래를 쓰는 것 자체가 조그만 구원”이라며 “갈수록 사람들이 연애에 있어 자기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쿨한 척하는 것을 멋으로 여기는 건 너무 이기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작곡의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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