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234명의 국회의원이 찬성, 78.2%의 높은 찬성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에는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299명이 참여했다.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유일하게 불참했다. 오후 4시께 시작된 개표 결과 23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찬성률은 78.2%. 대통령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는 지난 8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와 일치한다. 당시 조사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은 78%(신뢰수준 95%±3.0%포인트)로 나타났다. 민심이 그대로 국회에 전달된 것이다.
이날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박 대통령은 소추의결서가 청와대에 전달되는 즉시 대통령 권한 행사를 할 수 없다. 이후 헌법 제71조에 따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박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접하고 오후 5시 청와대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으로 권한이 정지되기 전 마지막 국무위원 간담회를 통해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는 동시에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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