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섬이 SK네트웍스의 패션부문을 3261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9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섬 주가는 전일보다 6.65% 하락한 3만5100원에 거래중이다.

한섬은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엔에프 등 2개의 신규자회사 설립을 통해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의 최근 2∼3년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의류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한섬은 인수 후 SK네트웍스의 실적을 빠르게 정상화하지 못하면 주가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희진ㆍ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실적 감안시 인수가액은 다소 높다”고 평가하며 “인수가액과 시너지, 2개 자회사의 향후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두 연구원은 “굳이 2개 회사로 분리 인수가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방향성, 확정 인수가액 및 향후 전략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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