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 세계에 ‘동해 표기의 정당성’ 등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알리던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K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했다. 글로벌 ‘디지털 NGO’ 반크의 가세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반크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선발한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는 대학생들의 국제 에티켓을 함양하고 한국 홍보 역량을 높임으로써,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청년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실행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새로 뽑힌 391명은 연말까지 K스마일 캠페인 실천사항, 스토리텔링 비법, 동계올림픽과 관광자원에 대한 상식 등을 공유한 뒤 전장에 투입된다.
그들도 그렇거니와, 우리나라 문화관광체육 분야 모든 이들의 시선은 2018 평창올림픽에 맞춰져 있다. 이제 40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개최지 강원도에서는 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고 있으며, 곳곳에서 외국인 손님맞이에 정성을 쏟고 있다.
올림픽은 해당국의 경제적 효과는 차치하더라도 국격(國格)을 높이는 스포츠 및 문화관광 이벤트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외래 관광객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관광 인프라 및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이루어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1988년 서울올림픽을 우리 사회에 선진 시민의식이 자리 잡게 된 시발점으로 종종 이야기 한다. 한줄 서기 운동, 길거리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기본 질서 캠페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전반에 끼친 긍정적인 사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올림픽 당시, 난제로 뽑힌 교통 혼잡 해결을 위해 시행된 홀짝수 자가용 운행 시작 첫 날, 평소 혼잡하기만 했던 거리 곳곳에서 원활한 통행이 이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성공’의 자신감을 공유한 바 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라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관광시장에서 외래객 유치증대 및 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관광캠페인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국 방문의 해 첫 해인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대서비스 개선과 친절 캠페인 확산을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쳤다. 외래 관광객의 한국여행 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주요 지자체와 함께 현장 중심의 관광 서비스 개선 및 접점에서 외국인을 맞는 종사자들의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강원도 15개 시군 음식점 1000개소에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 보급했고,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평창, 정선의 택시 운수종사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친절서비스 교육도 실시했다.
이제 우리는 외국인 관광객 수 1700만 명을 넘어 관광대국으로 진입하는 외래관광객 2000만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반크가 움직일 때 마다 반향이 컸던 만큼, 이번에 한국방문위와 반크의 멋진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해 본다.
전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온 국민이 외래 관광객들에게 밝은 미소와 따뜻한 친절이 몸에 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게 된다면,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새로운 돌파구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을 꿈꾸며 정유년 새해를 기다려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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