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교육업체들이 참고서 제작, 모니터링 등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재를 지원하고 리뷰 미션을 부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실제 참고서 제작까지 참여하는 등 그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한 학기 교재를 제공 받아 경제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아이가 보는 참고서에 본인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보람도 느낄 수 있어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좋은책신사고는 초등 학부모 서포터즈 우공비맘을 운영하고 있다. 우공비맘은 좋은책신사고의 초등 참고서 체험 및 평가하는 프로슈머 모임이다. 교재 리뷰는 물론 시장조사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존 참고서의 개선점, 신 교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극 개진하고 있다. 우공비맘은 매년 2회 선발하며, 오는 6월 8일까지 우공비맘 8기를 모집한다.
메가스터디의 초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도 ‘학부모 지원단’을 운영한다. 엠베스트가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 전반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개진한다. 이번 기수부터는 사이트 내 커뮤니티 활동 및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각종 아이디어와 학습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교재 체험단도 체험을 하는 교재나 동영상 강좌는 물론이고 리뷰에 따라서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비상교육의 수능 사이트 공부엔진은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개플문 프로그램 체험단’을 모집했다. 수능에 나오는 수학 대표 유형을 선발해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습자가 잘못 이해한 개념을 공부 시작 전에 체크하고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좋은책신사고 장정화 부서장은 “학부모 서포터즈는 현장에서 생각치 못한 생생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고 또 실수요자 입장에서 날카로운 지적도 해주셔서 참고서를 만드는 데 있어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실제로 서포터즈의 의견들이 교재에 반영되면서 만족도도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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