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하기로 야권 3당이 당론을 확정했다. 여기에 개혁보수신당(가칭)까지 합의에 이르면서 임시국회를 통과할 경우 올해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청소년 유권자의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정병국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장은 지난 4일 회의 직후 "선거연령은 18세로 하기로 전체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앞서 야권 3당이 당론으로 확정한 상황이어서 이르면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 뒤 올해 대선에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선거연령이 18세로 하향 조정되면 약 63만명의 신규 유권자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20대 총선 당시 투표율 58%를 적용하면 이번 대선에서 약 35만표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무엇보다 '고3 선거권'이 선거에 미칠 파급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촉발된 촛불 시위에서 적지 않은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보인만큼 이들의 목소리가 대선 판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연령 18세 하향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신당을 포함한 야당이 당론을 모았지만 여당과의 합의 없이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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