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이 다음달 열리는 삿포르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잇따라 과거사를 망각한 망언을 퍼붓고 있다.
가와무라 다카시 일본 나고야 시장은 23일 극우 서적을 비치해 논란을 빚은 ‘아파호텔’에 대한 나고야 시(市)의 대책을 묻자 황당한 대답이 돌아왔다. 나고야에는 아파호텔 체인이 3곳이나 있다.
가와무라 시장은 “이른바 난징대학살은 없었던 게 아닌가. 전투에서 죽은 사람은 있었지만 학살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군이 시민 30만명을 학살했다는 난징대학살은 날조”라고 강조했다.
가와무라 시장은 과거에도 난징대학살을 앞장 서서 부정해왔다. 2009년과 2012년에도 ‘난징대학살은 없었다’고 망언했다가 자매도시인 중국 난징시와 교류가 단절되기도 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나고야에 가지말자’는 보이콧 움직임도 일고 있다.
앞서 일본 대형호텔 체인인 ‘아파호텔’은 난징대학살뿐만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도 부인하는 내용의 극우 서적을 각 객실마다 비치해 물의를 빚었다. 아파호텔은 삿포르 동계아시안게임 공식 숙소다.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극우 서적 철거를 요청했지만 아파호텔 측은 단번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여행사들은 아파호텔 측과 거래를 끊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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