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백승석 경위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아들을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고 특검에 진술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이철성 경찰청장이 13일 밝혔다.

백 경위는 서울경찰청 차장 부속실장이던 2015년 7월 우 전 수석 아들이 비교적 ‘편한 보직’으로 알려진 경찰청 운전병에 뽑힌 이유로 지난해 11월 국정감사에서 “우 수석 아들의 운전실력이 남달라서 뽑았다. 특히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어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 조사에서 “우 전 수석의 아들이 임의로 뽑기처럼 추린 5명의 명단에 들었고, 그 가운데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와 다시 논란이 됐다.

같은해 4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된 우 전 수석 아들이 규정에 따라 부대전입 4개월 이후 보직변경되지 않고 그 전에 보직변경된 점도 논란 거리다.

이런 논란에 이철성 경찰청장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백 경위는 특검에서 말을 바꾼 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렇게 (언론 보도가) 나가서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며 “운전을 잘하고 상대적으로 더 나아서 뽑았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백 경위는 지난 2일과 5일 특검에 두 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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