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코리안리재보험 신입사원들이 태국 홍수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16일 코리안리에 따르면 신입사원 16명을 포함한 직원 19명과 한국해비타트 운영진 5명으로 구성된 코리안리 해외봉사단은 지난 2월 12일 태국 ‘아유타야’ 에서 5박6일 일정으로 재난민들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정화조 공사를 위한 구덩이 파기, 콘크리트 믹싱, 벽돌로 건물 내외벽 쌓기 등 짜오프라야강 지류 변의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집짓기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 지역은 강 범람으로 쌀농사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집이 침수돼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

코리안리는 지난 4년간 해외봉사활동에 그 해에 입사한 신입사원을 파견해왔다. 정식으로 재보험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재보험의 의미부터 배우고 돌아오라는 원종규 사장의 의지 때문이다.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은 “무너진 도시를 재건하는 데 힘을 보탬으로써 재보험의 ‘상부상조 정신’을 배울 수 있다”며 “실무를 배우기 전에 그 정신부터 단단히 가슴에 새기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활동 참여로 대학 졸업식을 가지 못한 윤석준 신입사원은 “태국 대홍수로 많은 (재)보험사들이 손실을 보았다고 들었다”며 “졸업식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위험이 있는 곳에 보험이 있다는 사실을 배우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공계 전형 입사자인 신윤정 신입사원은 “콘크리스 믹싱, 벽돌 나르기 등의 작업이 힘들었지만 누군가를 돕는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실무를 할 때도 현장에서 보고 느낀 보험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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