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5.35원 올라 1146.85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0.2원 상승한 1141.7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배경에는 전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두 개입성 발언과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 내 각종 경제지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법원에서 기각됐던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다시 제출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자, 외국인의 주식 매매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는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test1025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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