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제품ㆍ소용량 제품 등 출시
-업계들 소비자 입맛에 맞게 공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식음료 업계의 장수 제품들이 자사 스테디셀러에 트렌디한 맛을 접목하거나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출시, 다른 회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장수 브랜드의 변신은 식음료 업체의 불황 타개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선 장수 인기 브랜드의 자매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은 시장성이 입증된 제품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어 관련 업계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 간판 제품인 ‘카스타드’의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최근 디저트 시장에 불고 있는 녹차, 그릭요거트 등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카스타드 그린티라떼’와 ‘카스타드 그릭요거트’ 2종을 추가한 것이다. 1989년 첫 출시한 카스타드는 연간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소프트 케이크 대표 제품이다.
SPC삼립을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인 ‘삼립호빵’은 지난 겨울 총 10여 가지의 다양한 호빵을 출시했다. ‘한끼 식사’, ‘천연 효모’, ‘웰빙 지향’ 등 크게 세 가지의 콘셉트로 전통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은 내용물을 한층 개선하고 ‘肉(육)호빵’ 등 소비자 기호와 연령을 고려한 새로운 자매 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또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환경적 변화에 따른 제품 패키지 변화도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칵테일 믹서 라인인 ‘진로믹서 토닉워터’의 소용량 캔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혼술’ 트렌드를 반영해 41년만에 기존 300㎖ 페트(PET)에 이어 혼자서도 한번에 활용 가능한 250㎖ 캔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진로믹서 토닉워터’는 알코올 음료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맛으로 1976년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칵테일 믹서 제품이다. 레몬, 라임 계통 특유의 상쾌한 맛과 함께 쌉쌀한 맛을 내며 적당량의 탄산으로 청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도 1인 가구 증가와 디저트 문화 확산에 주목해 ‘투게더’ 출시 42년만에 처음으로 1인용 소용량 제품 ‘시그니처 싱글컵’을 선보였다. ‘투게더 시그니처’의 용량은 오리지널의 약 8분의 1 수준이다.
다른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색적인 변신을 꾀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푸르밀은 최근 1978년 출시된 농심의 인기제품 ‘바나나킥’의 맛을 그대로 살린 가공유 ‘바나나킥 우유’를 출시했다. 크라운제과의 대표 장수제품 ‘죠리퐁’도 가공우유로 재탄생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내놓은 ‘죠리퐁 카페라떼’는 크라운제과와 원두커피 제조업체 쟈뎅이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choigo@heraldcorp.com
<사진> 식음료 장수 브랜드 변신
choigo@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