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SK와 롯데 등 코스피(KOSPI) 시장 내 주요 그룹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그룹은 코스피 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고 그룹주가평균도 연초대비 하락했다.
20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인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4만9850원을 기록중이다.
SK(-1.36%) 및 SK우(-0.39%)의 주가도 내린 가운데 SK증권(-0.84%), SK증권우(-1.29%), SK네트웍스(-0.27%), SK네트웍스우(-1.25%), SK케미칼(-0.33%), SK케미칼우(-0.39%), SKC(-1.66%), SK텔레콤(-0.66%), SK가스(-0.92%), SK이노베이션(-2.24%), SK이노베이션우(-0.22%), SK디앤디(-1.42%) 등도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 종목 중 부산가스만 주가가 변동없이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거래중이다.
롯데그룹도 사정은 비슷하다.
롯데손해보험(-1.00%)을 시작으로 롯데정밀화학(-1.26%), 롯데제과(-2.39%), 롯데칠성(-0.80%), 롯데칠성우(-1.47%), 롯데케미칼(-3.06%), 롯데쇼핑(-0.63%), 롯데하이마트(-0.54%) 등이 주가가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롯데푸드만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
특히 롯데그룹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결정을 둘러싸고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사드 부지제공을 정부와 논의중이다.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은 전날 논평을 통해 “한반도 사드 배치는 지역 안보와 안정에 위협이 되며 롯데그룹 경영진은 사드 부지로 골프장을 제공할지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으나 지역 관계를 격화시킬 수 있는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롯데가 부지 제공에 동의하면 한국과 미국 정부는 사드 배치에 속도를 내게될 것”이라면서 “이럴 경우 롯데는 중국인들을 해치게 될 것이고 그 결과는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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