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9화면, 스마트폰 새 지평 -포브스 "놀라운 화면, 환상적 카메라" -LG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성능에 집중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스마트폰의 본질에 충실한 완성도’……‘새로운 표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모바일 전시회(MWC) 2017 개막에 앞서 공개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에 대한 현지 전문가들과 대부분의 외신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이에 따라 ‘G6’의 판매 성적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G5’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극찬에도 불구하고 초라한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우선 LG전자 ‘G6’에서 처음 선보인 ‘18대9’의 화면 비율은 현지에서 스마트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이 영화 감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주요 수단으로 역할을 확대해가면서 G6가 최적의 화면비율을 구현해 냈다는 것이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으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비토리오 스토라 촬영감독은 ‘G6’ 공개 행사장을 찾아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18대9 화면비는 영화관 표준인 2.2대1과 고화질(HD) 표준인 1.78대 1의 평균값과도 가깝다”며 “G6는 별도의 편집 없이 고화질 대화면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해준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외신들은 G6가 무리한 혁신 대신 ‘완성도’를 높였다고 입을 모았다.

G5의 모듈형을 과감히 포기하고 제품의 안정성, 오디오와 카메라, 방수 방진 등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 환경에 주목해 제품 본연의 성능강화에 힘을 실었다는 평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능 등 현 시점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있는 스마트폰의 성능과 문제에 주목한 제품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포브스는 “놀라운 화면, 환상적인 카메라, 그리고 구글 어시스턴트”라는 제목을 통해 “G6는 혁신의 일부를 잃을지는 모르지만 품질 관리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올해 중요한 것을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평가했다.

IT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는 “이전보다 훨씬 보수적인 디자인”이라며 “퀄컴의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 835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소비자에겐 더 좋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G6’의 출시 시점 등을 고려해 아직 스마트폰 제품에 상용화 되지 않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대신 ‘스냅드래곤 821’ 제품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탑재했다.

폰아레나는 “G5의 실패 이후, 모듈에서 완전히 벗어나 기존의 주력 제품을 다시 추구하고 있으며 그 노력은 대체로 실현됐다”며 “(혁신기술에) 열광적인 소비자보다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도 LG전자가 ‘G5‘의 모듈형을 과감히 버리고 스마트폰 본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G6는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LG전자가 그동안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집약해 놓은 제품”이라며 “G5의 모듈형을 빠르게 포기하고 강점에 집중한 제품으로 돌아선 것은 LG전자 입장에서도 옳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G5가 잠시 외도였다면 G6는 LG전자 본 궤도로 돌아온 제품“이라며 ”모험대신 안전성과 완성도를 택한 제품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