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쇼핑하라 2017’ 진행 -숫자 ‘20 마케팅’ 대대적인 전개 -해외제품 유치 차별화 등 적극 -20살 맞아 재도약 날갯짓 한창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로 약관(弱冠)의 나이가 됐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것이다. 이를 계기로홈플러스는 새로운 날갯짓을 시도하고 있다.
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특유의 강점인 글로벌소싱을 통해 홈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판매로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동시에 홈플러스는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의 대규모 쇼핑 할인행사를 펼친다. 2017년을 재도약의 원년을 삼기 위한 공격적인 경영전략으로 풀이된다.
우선 홈플러스는 해외제품 유치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소싱을 통해 국내에선 쉽게 구할 수 없는 해외 제품을 차별적으로 진열하면서 고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이미 홈플러스는 글로벌소싱을 통해 홈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한 바 있다. 지난해 판매한 스페인의 이베리코 품종 냉장 돼지 등갈비, 페루 애플망고가 대표적이다. 바이어들이 발품을 팔아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외상품을 들여온 결과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특유의 강점인 글로벌소싱으로 다른 마트에선 볼 수 없는 제품들을 판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직매입 형태의 서비스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홈플러스는 통 큰 세일의 보따리를 푼다. 20살 생일을 맞아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고, 고객에 받은 사랑을 일정 부분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전국 모든 점포와 온라인쇼핑몰에서 3일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창립 20주년 기념 ‘쇼핑하라 2017’을 진행한다. 매주 주말마다 전 점포에서 돌아가며 ‘몰빵데이’도 연다. 이를 통해 상품 광고 일색이던 기존 대형마트의 행사와 달리 숫자 ‘20’과 관련된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패러디 마케팅을 열고 고품질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서프라이즈 20, 신선 대표 20선, 20대 카테고리 득템찬스 1+1. 뜻밖의 플러스 베스트20 등 숫자 ’20’의 스토리텔링을 녹인 테마를 선정, 각각 20개 씩의 행사상품을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고객 신뢰를 두텁게 확보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는 각 점포들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최근 매장 옥상에 풋살 축구장을 세워 아이들과 부모 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수원점에 문을 연 풋살파크는 국제규격 실외구장 2개와 실내구장 2개를 갖춘 전문구장이다. 해당 구장은 지역주민, 전문클럽, 유소년 축구팀, 생활축구팀 등에 개방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많은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매장, 드론숍 등 기존 카테고리의 벽을 허물고 고객이 원하는 주제에 맞게 다양한 상품군을 함께 진열하는 특화존으로 체험형 매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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