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테슬라 국내 1호 고객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스타필드 하남에 첫 둥지를 튼 전기차 브랜드의 대명사 테슬라 1호 매장에 방문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테슬라 매장 공식 오픈 시간보다 1시간 이른 이날 오전 9시께 스타필드 하남 2층 테슬라 매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오셨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큼 축하 인사를 전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매장에서 니컬러스 빌리저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부사장(동북아 대표)과 인사를 나눈 뒤 빌리저 부사장의 도움을 받아 20여분간 매장을 꼼꼼하게 돌아봤다. 흰색 테슬라 모델S 90D 차량에 탑승해 빌리저 부사장의 설명에 따라 차량 핸들을 돌리거나 디스플레이를 조작했고, 차량 바퀴와 트렁크까지 세밀하게 살폈다. 직접 테슬라 전용 충전기인 데스티네이션 차저를 들고 차량을 충전하는 등 국내 1호 고객 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3년 미국에서 스포츠카 모델S를 구입, 자체 충전시설까지 마련해 900㎞를 운행한 바 있다.

테슬라 매장 방문을 마친 정 부회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사업 파트너인 만큼 (모델S 90D의) 활발한 판매가 이뤄지길 마음으로 빌고 있다”면서 “신세계도 전기 충전기 설치를 적극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스타필드 하남은 테슬라 1호 매장 오픈 약 3일 전 테슬라 전용 충전기인 데스티네이션 차저 7기 설치를 완료했다.

정 부회장은 또 과거 모델S를 구입한 경험과 관련해선 “4년 전 탔던 모델과 지금 모델은 전체적인 모양은 비슷할지라도 안에 들어가 있는 디테일이 상당히 발전돼 있더라”면서 “아쉬운 점도 다 보완된 것 같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스타필드 하남점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 매장을 개장한다. 아울러 연내에 매장 1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며, 강서구 등촌동과 청담 매장 지하 2곳에 서비스 센터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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