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마다 차별화된 메뉴 선보여 -특색있는 스타일로 강렬한 인지 효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금 외식업계에서는 자신만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특색있는 맛과 스타일을 선보이는 시그니처 메뉴가 각광 받고 있다. 경기불황에도 불구 매일 수십가지의 신제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업계마다 다른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사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도미노피자는 시그니처 메뉴인 더블크러스트를 업그레이드한 봄 신제품 ‘더블크러스트 치즈멜팅 피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피자는 더블크러스트 제품을 잊지 못하는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에 재출시하며 맛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단짠(단맛과 짠맛)’ 토핑을 추가했다. 더블크러스트 치즈멜팅 피자는 ‘하나의 도우=하나의 피자’라는 상식을 깨고 2겹의 씬 크러스트 사이에 통모차렐라와 페터크림치즈를 넣은 새로운 개념의 메뉴다. 여기에 달콤한 허니로스트햄과 짭조름한 갈릭비프가 토핑으로 올려져 단짠 조화를 이룬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브랜드를 상징할 수 있는 하나의 시그니처 메뉴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소비자들의 애정이 필요하다”며 “도미노피자만의 시그니처 메뉴가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햄버거 업계도 색다른 맛을 선보였다. 버거킹은 ‘그릴드 파인애플 스테이크 버거’와 ‘그릴드 파인애플 오리지널 버거’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직화 방식으로 구워 불맛이 살아있는 패티와 그릴드 파인애플에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재료와 소스로 맛을 더했다. 또 KFC는 시그니처 메뉴인 징거통살을 재해석해 스팸, 고구마무스, 스파게티 소스 등을 조합한 ‘롱통살버거’ 3종을 선보였다. 롱통살버거 3종은 포크햄 롱통살버거, 골드 롱통살버거, 볼로네 통살버거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의 징거통살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뉴욕타임스가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로 선정한 ‘G&B Coffee’의 시그니처 메뉴 마카다미아 라떼를 한국인의 입맛 맞춰 해석한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마카다미아 라떼’를 출시했다.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마카다미아 라떼는 합성 착향료,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마카다미아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콜드브루와 함께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매출 저하를 겪고 있는 외식업체들이 이를 타개할 전략으로 시그니처 메뉴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이 같은 메뉴 전략은 강렬한 인지 효과로 경쟁에서 브랜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도화된 전략”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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