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한미 당국 공동평가” 강조 -美 언론, 스커드 ER 보도와 온도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 당국은 북한이 전날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KN-15계열(북극성 2형)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추정 KN-15계열로 평가하고 있다, 정확한 것은 정밀분석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외에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이 북한의 미사일에 대해 스커드 ER이라고 보도한 것과 달리 기존 평가를 유지한 것이다.

앞서 AFP는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스커드를 개량해 사거리를 늘린 스커드 ER이라고 보도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까지 한미 당국에서도 초기 분석내용을 가지고 평가하고 있다”며 “한미 당국에서 공동평가한 결과”라고 말해 한미 당국의 입장이 동일함을 내비쳤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을 KN-15계열로 평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여기에는 미국의 평가도 같이 포함돼 있는 내용”이라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추후에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추가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군 당국의 이 같은 입장은 현재로선 북한의 미사일을 스커드 ER로 단정할만한 정황이나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앞서 지난 3월6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스커드 ER을 동시에 4발을 발사했을 때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는데, 한달 뒤 굳이 해안가에서 시험발사에 나설 이유가 없는데다 비행거리가 60㎞에 그쳤다는 점도 쉽게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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