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보험사들에 러브콜 시중銀도 온라인 상품제휴 타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온라인 방카슈랑스 사업을 위해 보험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 라인업을 원하는 인터넷뱅크와 또 하나의 판매채널을 얻게 된 보험사의 협업은 속도를 낼 수 밖에 없다.
지난 3일 출범한 케이뱅크는 오는 하반기 보험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기존의 인터넷보험이 아닌 모바일 특화 보험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대주주인 한화생명이 상품과 판매 관련 제안서를 만들고 있다. 또 롯데손보, 한화손보, 현대해상 등 손보사와 인터넷전문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 등과도 접촉하고 있다. 전산 구축이며 상품개발 등을 논의하는 단계며 조만간 제휴 계약을 맺고 늦어도 하반기에는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보험 상품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보험도 시중 은행과 차별성을 두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은행은 규모가 크고 지점도 많다보니 다양한 방카슈랑스 상품을 팔고 있지만 인터넷뱅크는 상품 종류를 줄이는 대신 간편하고 매력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면서 “보험에서도 인터넷뱅크의 색깔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판매 플래폼이 하나 더 생기는데다 빅데이터 활용 등 인터넷보험의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케이뱅크의 돌풍에 긴장한 시중은행들이 온라인 방카슈랑스 제휴를 문의해 오면서 보험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터넷뱅크 출범 후에 기존 은행에서도 온라인 방카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온라인 보험 시장이 생각보다 빨리 커질 수 있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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