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10일 간 100만건 판매 목표 -밀린 교체수요, 실 개통율도 높아질 전망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공시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전예약 10일 동안 기록적인 10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8’이 엿새 만에 72만8000건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사전예약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갤S8의 사전예약 흥행은 이미 첫 주말부터 시동이 걸렸던 상태다. 첫 토요일이 포함된 7~8일 이틀 동안 55만대의 사전예약 건수를 기록, 갤럭시S7의 첫 주말 판매 기록인 10만대보다 5.5배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역대 최대 사전예약 판매 기록을 가진 ‘갤럭시노트7’의 40만 건도 단 이틀 만에 넘어섰다.
일평균 12만대 이상의 판매 행진을 이어가면서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마지막 날인 17일까지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가진 ‘갤럭시S8 국내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해외에서 모두 사전예약 기록이 갤럭시S7보다 좋다”며 “국내 예약판매 100만대 돌파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지금 흐름대로라면 100만대 돌파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지금처럼 일평균 10만대 이상의 꾸준한 사전예약이 몰린다면 100만대 수준의 예약판매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며 “삼성이 덱스 등 매력적인 경품을 사전예약에 많이 실으면서 막판까지 사전판매에 고객이 몰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사전예약이 실제 개통으로 이어지는 실 개통비율도 기존 ‘갤럭시노트7’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고조 되고 있다. 사전예약 40만건을 기록한 갤노트7의 실개통 비율은 약 80% 수준이다. 삼성과 이동통신사들은 갤노트7 때부터 공시지원금, 출고가 등을 사전예약 때 미리 공개한 만큼, 가격 변수로 인한 허수가 상당 부분 줄어 실 개통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갤노트7 단종으로 삼성 프리미엄폰의 교체 수요가 어느 때보다 밀려있는 만큼, 사전예약 소비자 상당 수가 그대로 실 개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프리미엄폰의 실 개통률은 다른 스마트폰 보다 높은 60~70% 수준을 보인다”며 “갤노트7 부터 구매 가격을 가늠할 수 있어서 실 개통 비율이 높았고 갤S8도 마찬 가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교체 수요가 밀려있고 경품 경쟁력도 좋아 기존 제품들보다 실개통 비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첫 날에만 최대 40만대가 개통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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