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 매일유업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분할기일을 열흘 앞두고 20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적분할 후 합산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전날보다 0.20% 내린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1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하락반전해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3월부터 빠른 상승세를 보여 주가가 3월 2일 이후 전날(19일)까지 약 23% 올랐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매일유업의 자사주는 7.6%에 불과하다. 분할 이후 매일홀딩스가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설 매일유업의 지분 20% 확보가 필요, 향후 공개매수, 현물출자 등을 통한 지분 확대가 예상돼 사업회사 가치 부양이 기대된다”며 “원유 가격 인하 효과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24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최근 AP시스템, 크라운해태홀딩스가 재상장 후 강세를 보였다. 매일유업도 지배구조 변화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15% 상향했다.

앞서 매일유업은 지난해 11월 회사를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신설 사업회사(매일유업)와 존속회사(매일유업홀딩스)로 인적 분할된다.

분할기일은 오는 5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재상장 예정일은 6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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