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고용률은 지난 20년 이래 최고치다. 취업을 앞둔 20대 청년은 괴롭다.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 따라 정원의 3% 이상을 고용해야하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청년 고용의무를 5곳 중 1곳 꼴로 지키지 않고있다. 공기업 취업은 낙타 바늘구멍 통과하기다.
용인도시공사가 공격적으로 청년 채용을 확대중이다. 역북지구로 파산직전에 내몰렸어도 청년채용만큼은 최우선 경영과제였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청주 오송역 KOC컨벤션 아이비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고용의무 이행률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점검회의에서 지방공기업 대표로 청년고용 이행 노력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달 초 발표된 청년고용의무를 미이행한 48개 공공기관과 34개 지방공기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안윤길 경영지원부장은 청년고용 미이행 기관에서 우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 2014년 경기침체로 인해 핵심사업 부진으로 경영위기를 겪었던 공사는 김한섭 사장의 취임 이후 극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청년고용은 2015년 29명, 2016년 24명을 비롯 올해는 상반기에만 32명을 채용해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청년채용 목표비율에 응시자가 미달될 시에는 별도 채용을 실시했다. 일반직 중심의 채용을 실시, 의무비율을 배정하면서 단일 분야에서 소수만 채용할 경우 전원 청년고용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고용 확대를 추진했다.
위기상황일수록 청년인재 채용과 고용확대 등 공격적인 지역 상생 경영을 과감히 시도했다. 임금피크제로 절감한 인건비로 일자리 나누기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올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한섭 사장은 “지역과 국가경제가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지방공기업이 좋은 일자리 제공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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