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가 본 ‘씨젠’은 애널리스트들은 차세대 분자진단 제품 올플렉스(Allplex) 판매와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매출 상승을 바탕으로 씨젠 실적이 고공행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분자진단업체 씨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 72% 증가한 210억원, 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환율하락에 따른 손실이 반영돼 적자전환(당기순손실 3억원)했다.
지난 2015년 올플렉스 출시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는 씨젠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분기 최초로 200억원을 넘어섰다. 올플렉스는 올해 1분기에만 신규 고객이 57곳 늘어나, 현재 누적 고객 수가 386곳에 달한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플렉스 고객 수는 올해 말 400곳을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생산능력를 2배 늘린 씨젠은 올해 하반기 ‘생산공정 자동화’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별 매출 성장세도 견고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올해 지역별로는 유럽 수출 30%, 아시아와 중동 수출 20%, 미국 수출 10%, 국내 20%의 성장이 기대된다. 향후 ODM 성장 역시 씨젠의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ODM 공급이 시작되면 규모는 50억원이 될 것이며, 공급이 안정화 된 3년차엔 300억~500억원대의 공급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젠은 지난해 홀로직(글로벌 분자진단 2위 업체) 등에 대한 분자진단제품 OD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신 연구원은 “이탈리아 17개 국립병원 연합입찰(애니플렉스(Anyplex)),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병원 공급계약(올플렉스), 캐나다 최대 검사센터 공급계약(올플렉스) 등 영향 덕분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헌 기자/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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