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수원시는 수원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와 16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아동 담당의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의료단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가 지난해 11월부터 펼친 ‘아동 담당의 의료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강검진, 건강정보 제공, 질환 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상호 협력으로 아동 건강에 필요한 의료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아동건강을 위해 의학적 자문과 함께 정책도 제안한다.
지난해에는 39개 의료기관이 아동 담당의 사업에 참여, 의료지원 등록 대상 아동은 119명이었다. 올해는 관내 의원 22개소, 치과 의원 19개소, 한의원 22개소 등 63개소를 아동 담당의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아동 담당의 대상 아동은 차상위 계층·기초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 계층 아동과 보호자, 보건, 의료기관의 장이 선별해 추천한 아동 중 수원시 아동 담당의 의료지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건강증진관련법에 의해 시행하고 있는 건강검진에서 정신·근골격·구강·시력·비염 질환 소견을 받은 만 6세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 지원대상이다.
아동 담당의 사업 대상인 수원시의 학령기(초1~초6학년) 저소득층 가정 아동은 2017년 1월 현재 3725명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아동이 846명, 차상위계층 1477명, 한부모 가정 314명, 기타 저소득 아동이 1088명이다.
수원시는 대상 아동에게 등록, 건강, 상담, 보건 교육 중 한 가지 이상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아동 담당의 의료기관에 현금으로 7만 원(등록비)을 정액 지원하고 본인 부담 치료, 수술, 보장구비, 정밀 검사에 대해서는 30만 원 한도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염태영 시장은 “아동 담당의 의료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무엇보다 세 단체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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