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지난 4월 발생한 중국 깐수(甘肅)성 란저우(蘭州)시의 벤젠 오염 수돗물 사고의 원인은 노후화된 수도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중국석유)의 란저우 지사가 운영하는 원유 파이프라인에서 유출된 원유가 수도관으로 흘러들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수도관은 지난 1959년부터 사용되어 이미 내용연수가 한참 지난 수도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월초 란저우에선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수십 배 초과한 벤젠이 검출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란저우 시민들이 최소 8일 이상 오염된 수돗물을 음료수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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