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강득구 경기연정부지사가 ‘임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하는 5.18 민중항쟁의 감회를 자신의 SNS에 올렸다.

강 부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여러모로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대통령께서 참석하시고,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도 이루어집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시대 5.18민중항쟁은 의식 있는 많은 젊은이에게 상처와 숙제를 남겼습니다.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기도 합니다”라고 회상했다.

강 부지사는 “고등학생 시절, 친구 누나 방에서 5.18 관련 비디오를 보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가뜩이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금서를 소지했다는 이유 로 한 달을 넘게 학생과 선생님께 시달렸던(?) 후유증으로 헤매던 때였습니다”이라고 했다.

그는 “그 당시에는 체제에 순응하지 못하면 부적응자로 낙인찍히던 시절이었습니다. 내게 민주주의 의식이 싹튼 것도, 뿌리는 5.18정신입니다. 저도 오늘 광주에 가보고 싶지만 마음으로만 함께할 수밖에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