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감사원 국장 임명 정무비서관 한병도 前의원 국정상황실장엔 윤건영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김종호<사진>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이 내정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7일 오전 “김 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7회) 합격 후 총무처·문화체육부 사무관을 거쳐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교육감사단장, 감사원장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청와대 파견 경력도 있다.

공직기강비서관은 고위공직자의 인사검증과 감찰 등을 담당하며 이명박·박근혜정부에서는 주로 검찰 출신이 임명됐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에 한병도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익산 출신인 한 전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돼 국회 산업자원위원 등을 지냈으며, 대선캠프에서 정무2특보와 국민참여정책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또 국정상황실장에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윤건영 전 선거대책위원회 제2상황실 부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윤 전 부실장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마지막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냈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제1·2 부속비서관에는 송인배 전 선거대책위원회 수행총괄팀장이, 유송화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각각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팀장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과 사회조정2비서관을 지냈으며, 유 전 대변인은 2012년 대선 때 수행2팀장을 맡은데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수행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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