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정경호가 예능과 드라마로 동시에 브라운관을 공략한다. SBS ‘도시의 법칙’을 통해선 예능 새내기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선 야누스 같은 배우로서의 모습을 발산할 전망이다.

정경호는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을 통해 ‘곱슬머리 반항아’부터 ‘댄디한 클래식 수트남’까지 헤어스타일 하나로 두 얼굴의 사나이와 같은 색다른 이미지를 통해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질 매력적인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시작한 ‘도시의 법칙’을 통해 엉뚱한 허당남의 모습으로 예능 새싹 매력을 발산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배우 본연의 모습이다.

정경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철 없는 반항아의 삶을 살다가 죽음의 문턱을 넘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야망의 사업가로 변신하는 ‘한광철’ 역을 맡았다. 극 중 친구인 황정음(서인애 역)과는 가슴 시린 순정 로맨스를, 형 류수영(한광훈 역)과는 비극의 라이벌로 대립하며 다이나믹한 극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한광철’로서의 첫 스틸 공개 당시, 정경호는 부산 전설의 주먹답게 곱슬곱슬한 헤어스타일과 8복고풍 의상, 뜨겁고 강렬한 눈빛의 반항아로 변신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냉철한 사업가의 모습이 드라마 안에서도 극과 극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은 “‘끝없는 사랑’의 사연 많은 인물들 중, 특히나 ‘한광철’은 죽음의 목전까지 간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한 후, 인생의 2막을 열어 다시금 태어나는 우여곡절 많은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정경호는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아버지를 가슴에 품고, 인생을 건 사투를 펼치며 점차 야수처럼 변해가는 ‘한광철’ 역을 위해, 깊이있는 캐릭터 분석은 물론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심한 변신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정경호, 황정음, 류수영, 차인표, 정웅인 등 황금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 2014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끝없는사랑’은 격동의 70년대부터 80~90년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낼 작품으로, 오는 21일(토)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