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동반 참가, 시스템 개선 지원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 정기적 동반성장 간담회 실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효성의 동반성장 가치는 ‘공동운명체’ 정신이다.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소통을 통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기술과 시스템, 판로개척, 재무 등 모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효성을 경청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고객의 소리는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력사는 소중한 파트너로서 세심한 배려로 상생의 관계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효성은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사규에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거래에 대한 공정성 및 적법성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한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계약 체결 및 거래과정에서의 서면발급 및 보존 등 동반성장 4대 실천사항을 적용했다. 협력업체에 일방적으로 거래를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보복금지 지침도 발표해 신뢰 구축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국내외 전시회에 고객사들과 동반 참석, 고객사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의 경우, 2002년 제1회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으로 고객사들과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해 참가했다. 또 전국 주요 거점 별로 월 1회씩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진행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 및 상호간의 개선점 도출, 우호적인 관계 형성 등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누고 있다.
협력업체의 품질 및 공정, 안전 등 교육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매월 협력업체 CEO 및 책임자를 대상으로 경영, 생산 등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위탁 교육을 실시해 연간 150개 업체 이상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공업PG에서는 매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혁신을 위한 해외연수, 중국 남통 공장 및 협력사 공장 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설계자 및 설계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력업체별 사전 물량 확보, 공정 스케줄링, 납기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위탁정보시스템’도 도입 중이다. 2013년 신설한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 특별상’은 기술향상과 혁신을 통해 효성 제품의 제조기술과 혁신 및 원가절감에 공헌한 협력회사에 포상하는 상으로써, 효성과 협력업체가 하나라는 의미에서 그룹차원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과를 이룬 효성 임직원에게 시상하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과 함께 시상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재무상황 개선도 효성의 핵심 지원 분야다.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비 및 설비도입,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위한 금융권과 ‘네트워크론’도 체결했다. 은행과 구매기업이 협약을 맺고 협력 기업의 납품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대출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 상품에 대한 협약이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의 경영혁신을 위해 대중소협력재단에 재원을 출연해 오는 올해까지 총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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