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는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의 반응은 어떨까?
‘별그대‘는 지난 5월 25일부터 일본에서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 DATV에서 방송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와 K팝의 입지는 위축됐지만, 여전히 드라마 수술 시장 규모는 일본이 1위다. 아직은 중국보다 일본이 한국드라마 수출 시장 규모가 더 크다는 얘기다.
‘별그대’의 일본내 반응은 아직 크게 포착되지는 않고 있다.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측에서도 “방영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반응을 기다리는중”이라고 했다. 일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중국에 비해 떠들썩하지 않고 잔잔한 편이어서 즉각적인 반응을 체크하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여건이 썩 좋은 건 아니다. 일본에서 보수 우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국 드라마와 음악의 방송 노출이 줄고 있다는 건 익히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공중부양 등 초능력을 지니고 사랑을 제대로 아는 외계인 도민준이라는 스토리가 일본에서는 중국에서만큼 신선하지가 않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일본의 스토리 시장은 워낙 다양하게 발전돼 있고 오다쿠 문화도 활성화돼 있다.
그렇지만 김수현은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해를 품은 달’이 오는 7월 NHK 방송을 앞두고 있어 ‘떠오르는 스타‘ 또는 ‘핫한 스타’다. 스타성이 좋아 일본에서도 ‘김수현 열풍’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요란하지는 않지만 한류 커뮤니티상에서 ‘별그대‘에 관한 글을 올리는 일본팬들이 적지 않았다. 이들은 한국에서 방송되는 시간과 동시에 드라마를 보는 열혈 시청자들이다. ‘별그대’가 이런 마니아를 중심으로 일본에서도 큰 현상을 일으킬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서병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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