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제 12회 제주포럼서 영상축사 -“한반도 평화ㆍ번영 위한 담대한 실천…획기적 전기 마련” -“北 무력도발엔 강력응징 약속” -“4ㆍ3 진상규명에 국가책임 다할 것”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제 12회 제주포럼 영상축사를 통해 남북대화 재개 및 한반도 평화구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포럼의 영상축사에서 “새 정부는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번영 위한 완전히 새로운 구상, 담대한 실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중국 등 관력국과 함께 북한을 설득하고 압박해 대화의 장으로 이끌고 북핵문제 해결과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외국 역할론에 기대지 않고 한반도 문제를 한국이 주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북한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에는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이고 국제평화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북한이 무력도발 감행하면 굳건한 한미동맹과 방위역량으로 즉각 강력응징해 평화를 지켜낼 것임을 분명히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쟁위협이 사라진 한반도에 경제를 꽃피우게 하겠다”며 북한의 비핵화 성사 이후 대북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지도를 바꾸는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어낼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해서도 주저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당국의 정책과 제도개선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로운 한반도는 더이상 꿈이 아니다”며 “평화의 획기전 전기를 마련해 아시아 평화에 앞장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4ㆍ3사태를 해외 연사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69년 전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제주에 큰 아픔이 있다. 이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선량한 주민들이 무고하게 희생됐다”면서 “국가적 진상규명에 이어 2006년 대통령이 직접 국가책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새정부는 앞으로도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 남아있는 국가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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