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4차 산업혁명이 대세가 됐다. 이 같은 시대의 바람결을 따라 대구상공회의소가 새로운 도약대 위에 섰다.
취임 3년차를 지나고 있는 진영환<사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앞서 준비하고 철저한 혁신을 할 수 있는 기업만이 미래에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생존을 위한 지혜를 얻어본다
-4차 산업혁명시대 임하는 자세는.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언급된 4차 산업혁명이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됐다. 새정부도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될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도 이를 성공적으로 받아들이고 선도할 수 있다면 미래에 새로운 활력과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다만 지나친 낙관과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본다.
-지역기업들은 어떻게 인식하는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지난 4월 대구 상의가 제조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89%가 인식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AI(28.9%), IoT(16.9%), 신소재개발(15.7%), 빅데이터(15.1%), 로봇(13.3%) 순으로 육성이 필요하다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 우려의 목소리는. ▶조사 당시 응답기업의 70%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표명했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응답기업의 98%가 10년 이내에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제조업은 절반이상이 5년 이내에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 대처법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여러 가지 기대와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준비·대응하고 있다’는 업체는 20.8%에 불과했다. 많은 기업이 정보부족을 꼽았고 그 해결책으로 정부가 전문인력과 관련한 지원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당장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어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
-삼익THK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경영자의 입장에서 답변을 해야 할 것 같다. 몸담고 있는 삼익THK는 자동화 직선운동기기인 LM가이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현재 자동화 기기와 함께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끝으로 상공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4차 산업혁명이 단순히 특정 분야가 아닌 사회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앞서 준비하고 철저한 혁신을 할 수 있는 기업만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상공인들 서로가 소통하고 노력한다면 능히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김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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