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소득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모두발언을 통해 “농산물 수급안정 시책을 대폭 강화하고, 특히 폭락한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어 “농업ㆍ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직접지불제 확충과 함께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연합뉴스]

또 김 후보자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업을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산업 여건을 조성하고, 우리 농업이 질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교통, 의료, 주거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연금ㆍ보험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 농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촌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국가 및 지역 단위의 종합 먹거리 전략을 수립하여 지역순환형 생산ㆍ소비 체계를 구축하고, 농축산물 품질관리와 국민 영양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 출신인 김 후보자는 1977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완도군수,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쳤다.정치에 입문해서는 제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8년 무소속으로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 출마해 18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곧바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19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국회에서는 6년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성품이 온건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농해수위 간사, 당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등 요직을 지냈다. 20대 선거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3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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