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ELS 발행 19.9조 DLS도 7.7로 24.2% 증가 조기상환 늘어 잔액 97.9조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최근 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ELS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증권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총 27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 2000억원) 대비 11조 4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이는 ELS 발행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 컸다.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ELS 발행액은 19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0조원) 대비 9조 9000억원 늘어나 증가율은 99%를 기록했다. ELS 발행액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다 4분기에 18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유형별로는 공모(14조 7000억원, 73.9%) 및 원금비보장형 ELS(17조 5000억원, 87.9%)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주로 국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18조 7000억원, 94.1%)가 발행됐다.
상환액 또한 24조원으로 전년 동기(7조원) 대비 17조원 증가했다. 최근 Eurostoxx50, HSCEI 등 주요지수 가격의 상승으로 ELS의 조기상환 규모가 20조 8000억원까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에따라 ELS 발행잔액은 전년 동기(69조 3000억원) 대비 4조 7000억원 줄어든 64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금리ㆍ원유ㆍ금ㆍ은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액은 7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 2000억원) 대비 24.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사모(75.3%) 및 원금비보장형(55.8%)의 비중이 높았고, 기초자산별로는 CD금리 등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비중이 42.7%로 가장 높았다.
상환액은 6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 3000억원) 대비 20.8% 증가했고 잔액은 33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2조 2000억원) 대비 2.8% 늘어났다.
ELS의 조기 상환 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 전체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1분기 ELS의 상환액(24조원)이 전년 동기(7조원) 대폭 늘어나면서 전체 잔액은 97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최근 주요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ELS의 발행과 상환이 모두 증가함에 따라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감독강화가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파생결합증권 발행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헤지자산의 적절한 관리를 위한 점검 등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test1025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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