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종합행정타운 광장서 기부물품 1000여점 판매 - 13일 구청장 등 공무원 35명 미군부대 용산기지 방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나눔’과 ‘다크투어(Dark Tourㆍ역사교훈여행)’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합행정타운 구의회 지하1층 앞 광장에서 ‘용산복지재단 후원 바자회’가 진행된다. 구청 내 6급 이상 여직원으로 구성된 ‘나누리회’가 주관한다. 구청과 시설관리공단 직원들과 관내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내놓은 도서, 음반, 유아용품, 옷, 화장품, 식음료 등 기부품 1000여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관심 있는 구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용산복지재단으로 전달된다. 민선6기 최대 역점사업으로서 지난해 6월 출범한 용산복지재단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복지 사각지대 빈곤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재단은 물품 기증에 참여한 직원과 업체에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한다.

또한 바자회가 진행되는 도중 용산구청 직장 동아리(바이올린, 클래식 기타) 공연과 용산문화원 현악 4중주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성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무원 35명이 미군부대 용산기지를 둘러본다. ‘용산공원 과거와 미래를 묻다’를 제목으로 내건 다크 투어다. 지역 최대 현안인 용산공원 조성에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어두운 역사를 돌아보며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그려본다는 취지다.

위수감옥, 둔지산 느티나무, 용산총독관저 터, 일본군사령관 터, 미8군 전몰자 기념비 터, 주한 미합동군사업무지원단(JUSMAG-K), 병기지창 무기고 등 미군기지의 역사성이 담긴 장소를 둘러본다. 김천수 지역사연구가가 안내한다.

성 구청장은 “용산복지재단이 구민들의 관심 속에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용산구청 공무원도 함께 하겠다”며 “아울러 용산기지 조성에 더 큰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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