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카카오가 1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시초가(10만2500)원보다 0.98%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4일 카카오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 안전이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힌 후 지난 3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코스피 이전상장설이 퍼진 지난 4월 8만원 대에 머무르던 주가는 지난달 2일 약 1년 만에 다시 주가 10만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코스피 이전상장에 따른 코스피200 특례편입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경우 최근 20거래일 평균 시가총액이 6조9700억원으로 45위에 해당한다”며 “특례편입시 예상 편입비중은 0.463%, 자금유입 효과는 55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추산했다.
신규 상장 종목의 특례편입 기준에 따르면 상장 후 15거래일 간의 보통주 기준 평균 시가총액이 KOSPI 50위 이내일 경우 특례편입이 가능하다.
이전상장과 코스피200특례편입으로 인한 자금 유입뿐 아니라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포털 광고상품 개편의 완료 및 신규 광고상품의 추가로 카카오의 광고비즈니스가 다시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의 투자 유치 이후 모빌리티 서비스들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이루어짐으로써 광고와 O2O 사업부가 하반기 이후 카카오의 실적 개선을 이끌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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