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ㆍ성남)=박정규 기자]남경필 경기지사가 대법원에 제소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3대 무상복지사업을 취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
강득구 경기연정부지사는 10일 오후 2시 이재명 성남시장실을 찾아 이 시장과 3대 무상복지 사업 대법원 취하와 관련한 1차 협상을 진행했다. 이 시장과 강 부지사의 이날 만남은 강 부지사가 요청해 비공식적으로 이뤄졌다.
강 부지사는 “대법원 취하와 관련, 양쪽 명분도 중요해 이 시장을 만났고 이 시장이 (취하한다면)경기도의 명분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강 부지사는 11일 남 지사와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키맨은 남경필 지사다. 남 지사는 바른정당, 강 부지사와 이 시장은 더민주 소속이다.
앞서 강 부지사는 이 시장의 3대 무상복지사업 대법원 제소를 취하하기위해 갈등 조정 해결사 역할을 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는 이재명 3대 무상복지(청년배당ㆍ무상교복ㆍ공공산후조리원) 대법원 제소 이후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했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 박근혜 전 정부에서 진행됐던 대법원 제소는 명분마저 점차 설득력을 잃고있다는 얘기가 나오고있다.
한편 경기도는 ‘성남시 3대 무상복지사업’ 예산안에 대한 재의 요구에 불응한 성남시의회를 대법원에 지난해 1월 제소했다. 남 지사가 이재명 3대 무상복지사업에 제동을 걸자 이 시장은 크게 반발했다.
이 시장은 남 지사가 새누리당을 탈당하자 지난해 11월22일 “남 지사가 대법원에 제소한 성남시 3대무상복지사업을 당장 취하하라”고 주장했다.
남 지사의 대법원 제소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은 3대 무상복지사업을 강행해 갈등이 고조됐다. 남 지사와 이 시장은 내년 경기도 지사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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