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ㆍ재난사업부 실적 개선 돋보여” -올해 매출ㆍ영업익, 각각 12%ㆍ32% 증가 전망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건설기계 제작 전문업체인 에버다임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 경기 호황, 해외매출 확대 등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소방차, 드릴 등 에버다임의 모든 사업부에서 업황 개선이 관측된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건설 경기 호황이 지속되고 있고, 대형사고 등으로 인한 재난대비 움직임도 강해지는 추세”라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 38% 늘어난 1114억원, 1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타워크레인 사업부와 재난사업부(소방차)의 실적 개선이 돋보인다. 타워크레인 사업부의 경우 건설 경기 호황에 따라 월 임대료가 50% 이상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 올해 타워크레인 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7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사업부는 최근 잇따른 대형사고 이후 관련 예산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 특히, 소방차 부문의 해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마다가스카르정부로부터 수주한 굴절 소방차 계약이 대표적이다. 계약금액이 기존 121억원 규모에서 208억원으로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상회하는 소방차의 매출 확대는 전체 영업이익률을 1%포인트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우선 하반기 이후 유가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존 주력시장이었던 중동, 러시아 지역에서의 매출 회복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북미 지역의 경우 미국의 건설경기 회복과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이미 지난해부터 매출이 상승 추세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80여개국, 150개에 달하는 주요 딜러망 활용과 해외 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로 매출 안정성이 높다”며 “북미지역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아시아 지역과 함께 주력 수출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3개월 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 32% 늘어난 3772억원, 338억원이다. 당기순이익도 46% 늘어난 2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