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삼성물산은 2017년 2분기 매출 7조 3190억원, 영업이익 2550억원을 올리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분기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던 패션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물산 측은 금번 2분기 실적과 관련, “강도 높은 경영체질 개선과 내실경영을 통해 건설과 패션 부문의 이익 개선 및 상사와 리조트 부문의 실적 안정화 등 경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의 2분기 매출은 3조 1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6% 증가했다. 물산 측은 발전 프로젝트 준공 임박 등으로 인해 매출은 소폭 하락했지만 평택반도체 등 하이테크 및 싱가폴 공항, 호주 도로 등 프로젝트 진행 호조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상사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자원과 철강 등 주요 품목의 트레이딩 물량 확대에 힘입어 3조 40억원, 46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318% 증가했다.
리조트부문의 매출은 68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증가했다. 또한 패션부문은 하절기 진입으로 인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한 4010억원을 기록했지만 브랜드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 및 공급 마진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95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한 수치다.
삼성물산 측은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부문별 실적 안정화, 신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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