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예금↑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6월 시중에 풀린 돈이 247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가율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6월 통화량(M2)은 2470조8611억원(원계열ㆍ평잔)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9%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0.4% 늘었다.

M2는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M2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4월 6.6%까지 올랐다가 5월 6.1%로 꺾이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M2 증가율은 2015년 10월 이후 민간신용 증가율 축소 등에 따른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2 증가율을 금융상품별로 보면 요구불예금(10.7%)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8.3%), 2년미만 정기예적금(4.1%)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나타났다.

경제주체 중에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6.7%)와 기업(3.6%), 기타부문(19.6%ㆍ사회보장기구 및 지방자치단체)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기업의 경우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율 달성을 위한 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큰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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