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개선, 재해예방 효과도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업소를 이전하거나 폐업할 때 광고주가 철거하지 않아 장기간 방치된 노후간판으로 시가 직접 나서 정비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4~6월 노후간판 철거신청 101건을 접수해 7월중 정비 대상을 공고한 후, 철거에 착수해 지난 8일 최종 완료했다. 따라서 도로변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강풍을 몰고 오는 태풍 등 자연재해가 본격 상륙하기 전 추락위험도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된 데는 경기도옥외광고협회 구리시지부(지부장 한석현)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한몫했다. 실제로 민원 및 기술적인 부분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간판에 대해 잘 아는 광고협회 회원들이 직접 나서 노후 방치된 간판들의 철거 작업을 도왔다.
특히 이들은 철거 대상으로 분류된 간판이 걸린 건물의 건물주를 찾아가 신청을 독려하고 시내 구석구석 숨어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던 노후 간판들을 대거 발굴하는 등 이번 정비 사업에 일등 공신으로 큰 힘이 됐다.
시내 한 건물의 관리사무소 직원은 “수년간 방치된 간판의 노후화로 추락 사고를 걱정했는데 시의 철거조치로 한시름 놨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먼저 영업장이 폐업ㆍ이전하는 경우에는 건물주가 임차인에게 간판을 철거하도록 요구하여 위험스러운 간판이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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