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전체회의서 조속한 시일내 박근혜 출당논의 마무리
홍준표 대표 ‘朴 출당 기정사실화’ 모색…당 내홍 가능성도
[헤럴드경제] 자유한국당이 이르면 추석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권유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구체제와의 단절’을 앞세워 박 전 대통령 출당을 공개 거론하면서 추석 전 어떤 식으로든 박 전 대통령의 거취 문제를 정리하는 게 좋겠다는 의지를 내부적으로 표명해왔다.
한국당 자체 정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전 박 전 대통령의 출당’에 찬성하는 여론이 절반을 넘고, 특히 텃밭이 대구·경북(TK)의 찬성 여론은 전국 평균치를 상회한다는 게 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전날 “가장 좋은 모범답안은 박 전 대통령이 스스로 정리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당규에 따르면 당 윤리위는 징계의 일종인 탈당 권유를 의결할 수 있고, 탈당 권유를 받은 당사자가 10일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별도의 의결 없이 제명 처분된다.
제명, 즉 출당이라는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피함으로써 극한 갈등을 막고, 탈당 권유를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할 것인지 제명 수순을 밟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혁신위도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출당 작업을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 짓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혁신위 전체회의에서는 당협위원장 혁신 방안 중 하나로, 전체 당협위원장으로부터 사표를 받은 뒤 재심사하는 방안도 아이디어 차원으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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