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경계·감시태세 높이고 대응방안 검토

[헤럴드경제]합동참모본부는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인공지진은 6차 핵실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인공지진 감지 직후 전군에 대북 감시·경계태세 격상 지시를 하달했다. 한·미 공조 하에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인공지진이 북한의 핵심험으로 최종 판단되면 다양한 대응방안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지진이 핵실험에 의한 것이라면 그동안 1∼6차 핵실험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이 된다.

지난해 5차 핵실험은 규모 5.04로 위력은 10㏏로 평가됐다. 당시 핵실험은 증폭핵분열탄으로 추정됐다.

국방부와 합참은 풍계리 일대에서 인공지진 감지 직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위기조치반을 긴급 소집했다. 그간 국방부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3번 갱도에서 지휘부의 결심만 서면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평가해왔다.

국방부는 그동안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엔 수소폭탄이나 증폭핵분열탄 식으로 상당히 강력한 위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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