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롯데케미칼이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일대비 0.37% 오른 4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1만4500원까지 오르며 전일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찍고 있다.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 에틸렌 생산단지가 타격을 입으면서 공급 중단에 따른 마진 증가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업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기업 중 에틸렌 연간 생산 규모가 가장 많다.
박연주ㆍ김민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미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미국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대규모 생산 차질이 생겨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설비 정상화 시기는 10월 이후로 예상돼 롯데케미칼 3~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단기적인 이슈이나, 이를 제외하고도 실적 체력이 높고 밸류에이션도 싼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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