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올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이우환 작가의 독무대라도 과언이 아니었다.

1일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미술경제전문지 ‘아트프라이스’와 함께 국내 8개 경매사의 올 상반기 월 경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거래액은 413억8천81만원으로, 이우환의 작품은 출품된 33점 중 22점이 모두 41억3천581만원에 팔려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중 낙찰총액 상위 2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국내작가로는 이우환을 비롯해 김환기(2위·33억9천786만원), 오치균(3위·17억7천964만원), 김창열(5위·16억773만원) 등 16명으로 작년보다 국내 작가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궁에서 개인전을 연 이우환은 작년 상반기(낙찰률 74%·34점 중 25점 낙찰)에 비해 낙찰률(67%)이 다소 하락했음에도 낙찰총액은 12억9천851만원에서 41억3천581만원으로 오히려 3배 이상 상승했다.

한편, 이우환의 작품은 총거래액 뿐 아니라 최고가 작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 출품된 이우환의 1975년작 주홍색 ‘선으로부터’는 18억885만원에 팔렸다.추사 김정희의 작품 ‘시우란’(示佑蘭)은 10억4천만원에 낙찰돼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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