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3일~15일, 암사동 유적지서…맘모스ㆍ공룡ㆍ선사인 1600명 거리퍼레이드 ‘볼만’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서울 강동구의 지역 축제 ‘제22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신석기시대 최대 집단취락지이던 암사동 유적(강동구 올림픽로 875)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이 축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세계축제협회 주최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를 4년 연속 수상하며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행사다.
첫날 길놀이 풍물놀이(오후2시50분),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선사소망등이 점등(오후6시30분)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개막 선언과 함께 주제공연 ‘뮤지컬 사람을 품었습니다‘(오후8시)가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원시시대로의 문을 활짝 연다. 특히 이번 주제공연에는 업텐션(UP10TION)의 쿤이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가수 이혁(노라조)과 럼블피쉬, 업텐션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오후8시40분)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멍때리기 대회(오전10시) ▷평양민속예술단 공연(오전11시) ▷전통줄타기 공연(오후1시) ▷기지시 줄다리기(오후2시)가 이어진다. 유적지 후문부터 주무대에서 열리는 시 무형문화재 10호인 바위절 마을 호상놀이(오후3시30분)는 여느 도심 축제에선 볼 수 없는 이색 볼거리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축제의 하이라이트 ‘원시 대탐험 거리퍼레이드’가 천호공원부터 암사동 유적까지 약 1.8㎞ 구간에서 펼쳐진다. ‘태고의 소리’를 주제로 매머드 가족, 맘모스, 공룡, 버팔로, 시조새 등 대형 조형물과 함께 선사인 복장 등 각양각색으로 치장한 주민 1600여명이 거리를 행진한다. 동시에 암사역 부근 ‘EDM 스팟 존’에선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300인의 대형 퍼포먼스가 열린다.
거리 퍼레이드가 끝나면 주무대 앞에선 DJ KOO(구준엽)가 진행하는 선사가족 춤파티(오후 8시)가 화려하게 시작한다. 선사인으로 분장한 주민들과 관람객이 흥으로 하나돼 토요일밤을 불태울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신석기시대인들의 주식량이었던 도토리를 재료로 도토리죽을 만들어 보는 신석기 먹거리 퍼포먼스(오후1시)와 청소년 동아리 콘서트‘선사 Youth! Got Talent!’(오후4시)가 진행된다.
오후 8시 드로잉쇼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폐막공연에는 축제 홍보대사 가수 홍경민과 록커 윤도현, 뮤지컬 배우 이시안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피날레 불꽃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유적지 안에선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암사동 유적 발굴유물 특별전, 빗살무늬토기 노천소성(露天燒成),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움집ㆍ빗살무늬 토기 만들기, 원시 불피우기, 어로 체험 등 암사동에서만 해볼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0여 개 먹거리 장터에서 허기를 달랠 수 있다. 오후6시 이후 주류도 판매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구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기 위한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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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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